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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콩팥병(만성, 급성)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과 도움이 되는 음식 그리고 차이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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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성 콩팥병(Chronic Kidney Disease, CKD)**과 **급성 콩팥병(Acute Kidney Injury, AKI)**는 원인, 진행 속도, 증상, 치료 방식 등에서 명확하게 구분됩니다. 콩팥병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과 도움이 되는 음식 그리고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1. 만성콩팥병 (Chronic Kidney Disease, CKD)

정의

콩팥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며,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콩팥 손상 또는 사구체여과율(GFR) 감소 (60 mL/min/1.73㎡ 미만).

주요 원인

  • 당뇨병 (가장 흔한 원인)
  • 고혈압
  • 사구체신염 (면역질환 포함)
  • 다낭신장병 (유전 질환)
  • 장기간의 진통제 남용 (NSAIDs)
  • 만성 요로 감염 또는 폐쇄

주요 증상

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, 진행되면서 다음 증상들이 나타남:

  • 피로감, 무기력
  • 부종 (특히 다리, 발, 얼굴)
  • 식욕 저하, 메스꺼움
  • 가려움증
  • 소변량 변화 (소변 줄거나 거품 많아짐)
  • 빈혈
  • 혈압 상승
  • 야뇨증
  • 호흡 곤란 (심한 경우 수분 축적)

치료 방법

  • 원인 질환 관리 (당뇨, 고혈압 등 철저하게 조절)
  • 단백질 섭취 제한 (단백질 대사물질이 요독 유발)
  • 고혈압 약물 투여: ACEi/ARBs 계열 약
  • 칼륨, 인, 나트륨 제한
  • 이뇨제 사용: 부종 조절
  • 빈혈 치료: 철분, 조혈호르몬
  • 투석 또는 신장이식 (말기 신부전 시)

도움 되는 음식

  • 저단백질 식품: 흰쌀밥, 과일, 채소 중에서도 인/칼륨 적은 것
  • 신선한 과일: 사과, 배, 포도 (칼륨 낮음)
  • 야채: 데친 애호박, 당근, 오이
  • 단백질 제한 식사: 두부, 계란 흰자 등 적당히
  • 물은 적절히 제한 (의사 지시에 따라)

피해야 할 음식

  • 바나나, 감자, 시금치 (칼륨 ↑)
  • 유제품, 견과류, 내장류 (인 ↑)
  • 인스턴트식품, 가공식품, 염장식품
  • 고단백 식품 (육류 과다섭취)
  • 짠 음식 (소금, 간장 등 나트륨 ↑)

2. 급성콩팥병 (Acute Kidney Injury, AKI)

정의

수일 내로 갑작스럽게 콩팥 기능이 악화되는 상태. 소변량이 급감하거나 혈중 크레아티닌이 급격히 상승함.

주요 원인

  1. 신전성 (콩팥으로 가는 혈류 감소)
    • 심한 탈수, 출혈
    • 심부전
    • 저혈압
  2. 신성 (콩팥 자체의 손상)
    • 독성 약물: NSAIDs, 항생제(암포테리신, 반코마이신 등)
    • 급성 사구체신염, 신세뇨관 괴사
  3. 신후성 (소변 배출 차단)
    • 전립선 비대, 결석, 종양 등으로 인한 요로 폐쇄

주요 증상

  • 갑작스런 소변량 감소 또는 무뇨
  • 부종
  • 혼란, 의식 저하
  • 고칼륨혈증 → 부정맥
  • 메스꺼움, 구토
  • 숨참

치료 방법

  • 원인 제거: 약물 중단, 수액 공급, 요로 폐쇄 해결
  • 수분/전해질 조절: 수액, 칼륨 제거 약물, 이뇨제
  • 요독증 발생 시 투석
  • 혈압 조절
  • 조기 진단과 치료 시 회복 가능성 높음

도움 되는 음식

(급성기에는 의료진의 지시 따라 식사 조절 필요)

  • 적절한 수분 섭취: 탈수 방지
  • 고칼륨 음식 제한 (같음: 바나나, 오렌지, 감자 등 제한)
  • 저단백 식단: 일시적으로 필요할 수 있음
  • 저나트륨 식단

3. 만성 콩팥병과 급성 콩팥병의 차이점

구분 만성 콩팥병 (CKD) 급성 콩팥병 (AKI)
정의 수개월~수년 동안 서서히 진행되는 콩팥 기능 저하 며칠 또는 몇 시간 안에 갑자기 발생하는 콩팥 기능 저하
발병 속도 느림 (3개월 이상 지속) 빠름 (수시간~수일 내 발생)
주요 원인 당뇨병, 고혈압, 사구체신염, 다낭신 등 탈수, 약물(항생제, NSAIDs), 감염, 쇼크, 급성출혈 등
가역성(회복 가능성) 대부분 비가역적(돌이킬 수 없음) 많은 경우 가역적(적절한 치료 시 회복 가능)
증상 피로, 부종, 빈혈, 요독증, 소변량 변화 등 (서서히 나타남) 갑작스런 소변 감소, 부종, 고칼륨혈증, 혼수 등 (빠르게 진행)
진단 기준 GFR(사구체여과율) 60 mL/min 미만이 3개월 이상 지속 크레아티닌 급격한 상승 또는 소변량 급격히 감소
치료 진행 억제 (혈압, 혈당 조절 등), 투석/이식 필요 가능성 원인 제거 및 대증 치료 (수액, 약물 조절 등)
     
예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 가능 → 투석 필요성 ↑ 조기 치료 시 대부분 회복 가능

 

 

  • AKI(급성 콩팥병)는 응급상황일 수 있으며, 조기에 원인을 제거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.
  • CKD(만성 콩팥병)는 서서히 진행되며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