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건강

고혈당 쇼크란? 증상과 예방 및 관리 법

반응형

 

고혈당 쇼크(Hyperglycemic Shock)는 혈당 수치가 매우 높아져 발생하는 급성 상태로, 주로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납니다.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가 300mg/dl 이상으로 오르면 고혈당성 위기 상태에 들어갈 위험이 커지며, 방치하면 쇼크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고혈당 쇼크는 고삼투성 고혈당성 비케톤성 증후군(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), 과 당뇨성 케톤산증(1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)이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.

 

고혈당 증상

1. 갈증과 잦은 소변:

혈당이 높으면 신장은 혈액 속의 과도한 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.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극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.

2. 피로감과 무기력:

고혈당 상태에서는 세포가 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과 무기력을 느끼게 됩니다.

3. 구강 건조와 입안 갈증:

고혈당으로 인한 수분 부족 때문에 입안이 건조해지고, 마치 모래가 낀 것 같은 갈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4. 시야 흐림:

혈당이 높아지면 안구 내 수분 균형이 불안정해져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이는 고혈당 상태가 장기화될수록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.

5. 피부 문제:

고혈당은 피부가 건조해지고, 가려움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. 특히 손과 발에 피부 건조와 가려움이 자주 발생합니다.

6. 상처의 느린 회복:

혈당이 높으면 혈액순환과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상처나 감염이 쉽게 나아지지 않습니다.

7. 잦은 감염:

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요로 감염, 구강 감염 등이 쉽게 발생하고 자주 재발할 수 있습니다.

8. 체중 감소:

체내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근육과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

 

고혈당 증상이 반복되면 당뇨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  수 있으며, 고혈당이 지속되면 앞서 설명한 고혈당 쇼크와 같은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혈당을 체크하고, 필요한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 조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고혈당 예방과 관리법

1. 혈당 수치 자주 확인:

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급격한 변화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스트레스나 감기 같은 상황에서는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
2. 적절한 인슐린 사용:

의사의 지시에 따라 인슐린 또는 혈당 조절 약물을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인슐린 투여량이나 약 복용을 임의로 변경하지 않도록 합니다.

3. 균형 잡힌 식단 관리:

저당질, 고섬유질,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여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고, 고지방이나 가공식품, 단 음식은 피하고, 식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합니다.

4. 꾸준한 운동:

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,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좋습니다.

5. 수분 섭취 유지:

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충분해 섭취해야 합니다. 탈수는 고혈당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신경 써야 합니다.

6. 스트레스 관리:

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명상, 요가, 적절한 휴식 등을 생활에 포함시킵니다.

7. 정기적인 건강 검진:

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함께 당화혈색소(HbA1c) 검사를 통해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약물이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 관리를 더욱 강화합니다.

8. 응급 대처법 숙지:

고혈당 쇼크의 초기 증상을 잘 인지하고, 응급 상황 발생 시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.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응급 대처법을 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이러한 예방과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고혈당 쇼크 발생 위험을 줄이고,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